이름 은(垠). 고종의 일곱째 아들로 1897년에 태어났습니다.
1900년 영왕(英王)에 책봉되었다가 1907년황태자에 책립되었으며 그해 12월 일본의 지도자 이토 히로부미에 의하여 11세 때 강제로 일본에 끌려가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 나시모토노미야의 딸인 이방자 여사와 정략결혼을 하여 부부로써의 인연을 맺습니다.
이방자 여사와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서로 의지하며 평생을 사셨습니다.
1910년 국권피탈로 순종황제가 폐위되자 왕세제(王世弟)로 불렸고, 1926년 순종이 승하하자 형식적 왕위 계승자가 되어 이왕(李王)이라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지내며 육군사관학교 ·육군대학을 졸업하고 육군 중장에 이르지만, 일본 왕족의 몰락과 더불어 고난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1963년 11월 국적을 회복하였고 56년 만에 환국을 하였습니다. 뇌혈전증으로 실어증에 시달렸으나 이방자 여사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해 명휘원(明暉園)을 설립하셨고, 1970년 7년여 병상 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치셨습니다.